Seneca College 졸업생: 김민정님

kimminjung

제가 선택한 전공 또한 International Transportation and Customs이다 보니 캐나다 무역 조항 및 규제 용어들에 익숙해 지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잠깐 제 전공을 소개하자면 freight forwarder와 customs broker로써 캐나다로 들어오는 국제 화물들의 운송 과정과 그에 따른 통관 절차에 대해서 배웁니다. 의무는 아니지만 마지막 학기에는 전공 관련 많은 자격증 시험이 학교 자체 내에서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CIFFA (Canadian International Freight Forwarders Association)협회에서 주관하는 CIFFA Certificate와 항공 수출입 관련 Dangerous Goods Certificate 등이 있습니다. 또한 freight forwarding과 customs 두 분야에 대해 자세하게 배우기 때문에, 졸업 후 본인이 관심이 있는 분야 쪽으로 선택해서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나 customs같은 경우는 실제 업무에서 사용하는 MSR이라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통해 서류를 작성하고, CBSA (Canada Border Services Agency)라는 캐나다 세관청 및 다른 정부 부처와 관련된 규제들을 배우기 때문에, 이때 제대로 공부해 놓지 않으면, customs쪽으로 취업할 때 그리고 취업 후에 많은 어려움이 따를 수 있습니다.
 
다시 제 이야기로 돌아가서, 많은 사람들이 영어를 늘리기에는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라고 하지만, 졸업 후 외국인으로서 취업을 하려면 성적도 좋아야 하고, 관련 전공 지식은 그 누구 못지 않게 알고 있어야 된다고 생각했기에 저는 오히려 공부에 더 많은 시간을 쏟아 부었습니다. 그리고 학교 내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였고, 이런 활동들이 이력서에 채워 넣을 수 있는 스펙이 되었습니다. 우선 부족한 영어 실력을 늘리기 위해 학교 내에 있는 Learning Centre에서 1대1 tutoring service를 받았습니다. 이를 통해 제가 주로 범하는 실수가 무엇인지, 그 실수를 어떻게 바로 잡는지 등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틈틈이 학교에서 주최하는 Leadership Program과 SMILE Program에 참여하여 Certificate도 받았고 자원봉사도 지원했습니다.
 
회사에서는 졸업생보다는 경력자를 더 선호한다는 걸 알게 된 후, 경력을 쌓기 위해 한인 회사에도 이력서를 넣었고, 운 좋게 졸업하기 전에 취업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10개월 간 freight forwarder로써 경력을 쌓고 있을 무렵, 평소 간간히 연락을 해왔던 교수님한테서 자신이 다니는 회사에 자리가 났고, 제가 customs쪽에서 일하고 싶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기에 예전에 받아서 가지고 있었던 이력서를 매니저한테 주었으니 조만간 연락이 갈 거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뜻하지 않게 이직의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그리고 현재 저는 Damco라는 Maersk 계열회사에서 Customs House Brokerage Operations Associate 포지션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 제가 하는 일은 캐나다 수입자들의 물건들이 문제없이 캐나다에서 유통이 될 수 있도록 통관을 시키는 일입니다. 외국인으로서 이렇게 큰 회사에서 일을 하게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지만, 일을 하고 있는 제 모습을 보면 그동안 제가 해왔던 것들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에 감사하고 또 감사할 따름입니다.

prev next list
이전글 다음글 목록보기

Seoul-edu의 다른 글